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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동의 '월요전망대'] '출구전략' 논의 방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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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 등의 집값 오름세도 주춤해지긴 했지만 상승세는 여전해 당분간 출구전략(Exit Strategy)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주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가 적지 않아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에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경제환경 변화와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고꾸라졌던 경제의 회복 속도에 대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할지 아니면 틀어야 할지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21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하원 청문회에 나와 연설한다. 통화정책 방향 등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이 핵심을 이룰 전망인 만큼 이목이 집중된다. 23일엔 한 · 중 · 일 3국의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진행된다. 첫번째 정례 회의인 만큼 동북아 금융 협력 강화가 주로 논의되겠지만 금리 인상 시기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

    실물지표의 핵심인 실질 국내총생산(GDP) 2분기 속보치가 24일 발표된다. 한은은 최근 '하반기 경제 전망'을 통해 2분기 GDP 증가율이 1분기 대비 2.3%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포인트는 정부의 지출을 제외했을 때 성장률이 어느 정도일 것인가 하는 점이며 이는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적정 재정지출 수준을 나타내는 잣대가 될 수도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주부터 내년 세제개편안 마련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감세와 증세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20일 국회에 출석하는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경제부 차장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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