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대비 이렇게] 수능준비 전략‥주단위로 영역별 목표량 세우고…학원수강은 오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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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짧은 지문 파악 연습을
수리영역…고난도 문제 대비를
외국어영여…문제 유형 익숙해져야
수리영역…고난도 문제 대비를
외국어영여…문제 유형 익숙해져야
고3 수험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40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11월 수능 성적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 탄탄한 학업계획으로 무더위를 이겨내야 하는 이유다. 학기 중에 부족했던 과목이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학습 계획은 주 단위로 영역별 목표 분량을 정하는 것이 좋다. 월 단위로 계획하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일 단위로는 계획을 세우는 데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하루라도 계획과 어긋나면 계속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루 계획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세우되 학원이나 인터넷강의는 되도록 오전에 수강하도록 집중시키고 오후에는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목별로 학습할 경우에는 시간대별로 끊어서 학습하기보다는 집중 여하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밤 늦어서야 집중이 잘 된다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수능은 오전에 시작되고 장시간의 집중이 요구되는 시험이므로 가급적 수능 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일어나 학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방학기간에는 짜여진 학교 수업과 달리 유동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므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참고서의 해당 부분을 찾거나 상위권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라도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에서는 단순 암기만으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내 것으로 소화하고 넘어가야 한다. 더위를 피한 낮잠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하루 종일 공부만 할 수 없으므로 30분 정도는 취미시간을 가지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단 30분 이상이 넘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번꼴로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역시 5~6시간을 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언어 영역
6월 모의수능에서는 제시된 자료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해결이 가능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따라서 신문 기사에 나오는 그래프나 도표의 의미를 파악해 보는 훈련을 하는 등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비문학의 경우 최근 지문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그만큼 이해하는 데 어려운 내용들이 출제되고 있다. 짧은 글 하나를 읽더라도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문학은 익숙한 작품을 통해 낯선 작품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 들어 낯선 작품들이 다수 출제되는데 이는 사전에 공부했던 작품들의 특징을 잘 암기했느냐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작품 자체를 적절하게 감상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고자 하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일반 서적 독서량을 늘리기보다는 기출문제나 참고서의 지문을 꼼꼼히 보면서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바람직하다.
◆수리 영역
올해 수능도 수리가 합격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난이도 문제가 다수 출제될 예정이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도형 및 그래프를 이용한 고난이도 문항에 대비하려면 평상시 도형과 관련된 문항을 해결할 때,도형의 개형 또는 그래프 등을 머리 속에서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그림을 그려 보는 습관을 갖는 게 필요하다. 직접 그림을 그려 보면 도형에 대한 성질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이를 통해 문제 풀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리영역의 경우 풀었던 문제도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답을 알고 있는 문제들도 머릿속에서 답을 찾아간 과정을 반드시 생각해보고 넘어가야 한다. 오답노트를 만들어 본인이 잘못 알고 있던 점은 고치고 다른 풀이과정이 있는지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오답 노트의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외국어 영역
외국어 영역은 매년 수능에서 지문 길이가 길어지고 어휘 및 구문이 어려워지면서 문제를 푸는 시간이 이전에 비해 많이 필요해졌으므로 빠른 속도로 글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간 관리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평소 실전과 동일하게 미리 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외국어영역도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므로 문제를 많이 풀어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듣기 영역에서는 계산 문제나 대화 및 담화의 내용 일치 여부 판단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고 읽기 · 쓰기 영역에서는 어휘,어법,빈칸 추론,글의 요약,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글의 순서 정하기,장문 독해 등이 고난도 유형에 속한다.
◆탐구 영역
탐구 영역은 과목이 다양하고 광범위해서 많은 시간이 할애될 소지가 있는 영역이므로 우선 목표 대학에서 요구하는 반영 과목이 2과목인지,3과목인지를 파악하고 자신이 자신있는 과목에 집중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교과서에 나와 있는 표현 그 자체가 아니라,실제 사회 현상이나 문제 상황에 적합하게 응용할 수 있는가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따라서 중요한 개념들은 보다 세부적인 사항까지 철저하게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나의 개념이나 원리를 묻는 것이 아니라 단원 통합 형태로 여러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연계시키는 문항들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개념들을 주제별로 계통화할 필요가 있다. 구조화해 두면 전체적인 교과서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시험 직전에 요긴하게 훑어볼 수 있다.
시사적인 문제도 출제되므로 신문이나 방송 뉴스 등을 통해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 사진,삽화,도표,그래프 등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문항에 대비해 평소 자료를 분석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과학탐구는 그림이나 도표 및 탐구 자료 등을 교과서 내용과 연계지어 분석해야 한다. 최근에는 다양하게 변형시킨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므로 평소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익혀야 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학습 계획은 주 단위로 영역별 목표 분량을 정하는 것이 좋다. 월 단위로 계획하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일 단위로는 계획을 세우는 데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하루라도 계획과 어긋나면 계속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루 계획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세우되 학원이나 인터넷강의는 되도록 오전에 수강하도록 집중시키고 오후에는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목별로 학습할 경우에는 시간대별로 끊어서 학습하기보다는 집중 여하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밤 늦어서야 집중이 잘 된다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수능은 오전에 시작되고 장시간의 집중이 요구되는 시험이므로 가급적 수능 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일어나 학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방학기간에는 짜여진 학교 수업과 달리 유동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므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참고서의 해당 부분을 찾거나 상위권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라도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에서는 단순 암기만으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내 것으로 소화하고 넘어가야 한다. 더위를 피한 낮잠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하루 종일 공부만 할 수 없으므로 30분 정도는 취미시간을 가지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단 30분 이상이 넘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번꼴로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역시 5~6시간을 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언어 영역
6월 모의수능에서는 제시된 자료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해결이 가능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따라서 신문 기사에 나오는 그래프나 도표의 의미를 파악해 보는 훈련을 하는 등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비문학의 경우 최근 지문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그만큼 이해하는 데 어려운 내용들이 출제되고 있다. 짧은 글 하나를 읽더라도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문학은 익숙한 작품을 통해 낯선 작품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 들어 낯선 작품들이 다수 출제되는데 이는 사전에 공부했던 작품들의 특징을 잘 암기했느냐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작품 자체를 적절하게 감상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고자 하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일반 서적 독서량을 늘리기보다는 기출문제나 참고서의 지문을 꼼꼼히 보면서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바람직하다.
◆수리 영역
올해 수능도 수리가 합격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난이도 문제가 다수 출제될 예정이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도형 및 그래프를 이용한 고난이도 문항에 대비하려면 평상시 도형과 관련된 문항을 해결할 때,도형의 개형 또는 그래프 등을 머리 속에서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그림을 그려 보는 습관을 갖는 게 필요하다. 직접 그림을 그려 보면 도형에 대한 성질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이를 통해 문제 풀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리영역의 경우 풀었던 문제도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답을 알고 있는 문제들도 머릿속에서 답을 찾아간 과정을 반드시 생각해보고 넘어가야 한다. 오답노트를 만들어 본인이 잘못 알고 있던 점은 고치고 다른 풀이과정이 있는지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오답 노트의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외국어 영역
외국어 영역은 매년 수능에서 지문 길이가 길어지고 어휘 및 구문이 어려워지면서 문제를 푸는 시간이 이전에 비해 많이 필요해졌으므로 빠른 속도로 글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간 관리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평소 실전과 동일하게 미리 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외국어영역도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므로 문제를 많이 풀어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듣기 영역에서는 계산 문제나 대화 및 담화의 내용 일치 여부 판단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고 읽기 · 쓰기 영역에서는 어휘,어법,빈칸 추론,글의 요약,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글의 순서 정하기,장문 독해 등이 고난도 유형에 속한다.
◆탐구 영역
탐구 영역은 과목이 다양하고 광범위해서 많은 시간이 할애될 소지가 있는 영역이므로 우선 목표 대학에서 요구하는 반영 과목이 2과목인지,3과목인지를 파악하고 자신이 자신있는 과목에 집중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교과서에 나와 있는 표현 그 자체가 아니라,실제 사회 현상이나 문제 상황에 적합하게 응용할 수 있는가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따라서 중요한 개념들은 보다 세부적인 사항까지 철저하게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나의 개념이나 원리를 묻는 것이 아니라 단원 통합 형태로 여러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연계시키는 문항들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개념들을 주제별로 계통화할 필요가 있다. 구조화해 두면 전체적인 교과서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시험 직전에 요긴하게 훑어볼 수 있다.
시사적인 문제도 출제되므로 신문이나 방송 뉴스 등을 통해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 사진,삽화,도표,그래프 등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문항에 대비해 평소 자료를 분석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과학탐구는 그림이나 도표 및 탐구 자료 등을 교과서 내용과 연계지어 분석해야 한다. 최근에는 다양하게 변형시킨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므로 평소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익혀야 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