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기업 앤스로픽이 미국 증시에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목표 시기는 이르면 10월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앤스로픽이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와 함께 기업공개(IPO)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IPO 계획을 최종 결정하진 않았고, 한창 검토 중”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앤스로픽과 각 증권사들은 상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출신 남매 개발자 다리오·다니엘라 아모데이가 2021년 창업한 회사다.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오픈AI의 챗봇 ‘챗GPT’의 성능과 맞먹거나 능가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일약 ‘챗GPT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경쟁사 오픈AI 역시 연내 성사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앤스로픽도 IPO 행렬에 진입하면서 AI 기업들의 증시 데뷔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38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IT업계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이번 IPO가 성사된다면 6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앤스로픽
<이수현의 코인레이더>는 한 주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짚고, 그 배경을 해설하는 코너입니다. 단순한 시세 나열을 넘어 글로벌 경제 이슈와 투자자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주요 코인1. 비트코인(BTC)비트코인은 이번주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속에서 7만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 초에는 7만1000달러선을 비교적 잘 지켰지만, 26일을 기점으로 하방 압력이 커지며 결국 7만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27일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6만8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하락의 가장 큰 배경은 역시 중동 리스크입니다. 한동안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가 커졌지만,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을 향해 "너무 늦기 전에 진지해지는 게 좋을 것"이라고 압박했고, 내각 회의에서도 "아무런 방해 없이 우리는 그들을 계속 타격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강경 기조를 이어갔습니다.반면 이란은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대화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으며 협상 기대를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협상 가능성과 군사적 압박 신호가 엇갈리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리면서 비트코인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5% 오르며 배럴당 108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4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결국 금리 인하 기대를 후퇴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상화폐 관련주인 서클 인터넷 그룹(CRCL)을 제일 많이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1위에는 터보퀀트 사태로 최근 주가가 급락한 샌디스크(SNDK)가 올랐다.2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에서 수익률 상위 1%를 기록한 고객의 전날 순매수 1위는 서클이었다. 전 거래일 대비 5.38% 빠진 98.27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통적인 방어주 성격을 띠는 에너지 대장주 엑슨 모빌(XOM)이 순매도 2위를 차지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변동폭을 세 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데일리 3X'(SOXL)가 14.15% 급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자금이 유입되며 3위에 올랐다. 4위를 차지한 플래닛 랩스는 매일 지구 전체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해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우주 항공 스타트업이다. 어제 8.4% 내린 32.40달러에 장을 마쳤으나, 매수세가 유입됐다.투자 고수 서학개미는 샌디스크를 대거 팔아치웠다. 전 거래일 대비 11.02% 주저앉은 603.17달러에 마감했다. 연료전지 업체 블룸 에너지(BE) 역시 11.12% 하락하며 순매도 2위에 자리했다.한국 증시 강세에 3배 베팅하는 '디렉시온 사우스 코리아 데일리 3X'(KORU)는 17.6%라는 큰 낙폭을 보이며 순매도 3위를 차지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