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출판 전문기업 예림당(대표이사 나성훈)이 미국 디즈니 사와 손잡고 글로벌 진출을 구체화합니다. 예림당은 16일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미국의 디즈니 사와 디즈니 출판물에 대한 국내 라이센스 계약을 맺는 데 상호 합의하고 이에 따른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예림당이 디즈니 출판물을 국내에 출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것으로 기존의 한정된 계약 범위에서 벗어나 국내 메이저 라이센스 계약으로 확대 함에 따라 향후 실적 견인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 예림당은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디즈니 매거진 출간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디즈니 콘텐츠를 활용한 '색칠 스티커북'과 '게임놀이북' 등도 지속 출간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림당은 이를 통해 디즈니의 새로운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함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출판물을 국내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성훈 예림당 대표이사는 "글로벌 출판사로 거듭나려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디즈니 책을 비롯 양질의 도서, 잡지를 지속 출간해 펀더멘털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현재 연간 130만부의 도서를 수출하며 저작권 사업과 콘텐츠 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은 예림당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사전 포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