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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연설 도중 자막기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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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프롬프터(자막기) 없이는 짧은 발언도 잘 하지 않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설 도중 자막기가 부서지는 바람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15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부근의 한 빌딩에서 정부 관계자와 시장 등을 초청해 연설을 하던 중 자막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운 도시 정책의 필요성에 관한 연설을 하던 중 갑자기 그의 왼쪽 앞에 놓여 있던 자막기 1대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와장창하는 소리와 함께 박살이 났다.

    놀란 오바마 대통령은 한동안 부서진 자막기를 내려다보다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오른쪽 앞에 있던 나머지 1대의 자막기를 이용해 남은 11분간의 연설을 마쳤다.

    평소 자막기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오바마 대통령은 '자막기에 너무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 긴 연설은 물론 짧은 발언을 할 때도 이를 자주 이용해왔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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