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상의,연구기능강화하고 운영도 자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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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오는 19일로 창립 120주년을 맞는 부산상공회의소가 글로벌 위기에 신속히 대처하고,지역경제 도약을 이끌기 위해서는 연구기능을 강화하고,회비위주의 운영체제에서 벗어나 자립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경제시민연대는 “부산상의가 1889년 ‘부산객주상법회사’에서 출발해 고무와 모직,합판산업에 이어 1967년 부산은행 설립,1980년 부산도시가스 설립,1994년 삼성자동차 부산유치,1998년 한국선물거래소 부산유치,2007년 에어부산 설립 등에 큰 역할을 해왔지만 민감한 글로벌 경제 및 산업체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조직체계 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사 위주의 운영에 치우치다 보니 상의고유 기능인 경제조사 분석과 연구역량이 약해져 민간경제의 정책생산은 시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민간 경제 정책의 구심체로서 부산상의의 역할을 강화하고,부산시와 머리를 맞대고,학계와 관련 시민단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런 체제를 갖추지않는다면 고도 성장기 이후인 1980년대에 부산지역 경제가 산업구조를 재편하지 못하고 쇠락의 길을 걸었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현재 부산경제는 동북아 제2허브공항 조성과 북항 재개발과 같은 시급한 경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상의120주년을 맞이해 축하와 함께 이제 회비위주의 운영체제에서 조속히 벗어나 자립하면서 민간경제의 확실한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경제시민연대는 “부산상의가 1889년 ‘부산객주상법회사’에서 출발해 고무와 모직,합판산업에 이어 1967년 부산은행 설립,1980년 부산도시가스 설립,1994년 삼성자동차 부산유치,1998년 한국선물거래소 부산유치,2007년 에어부산 설립 등에 큰 역할을 해왔지만 민감한 글로벌 경제 및 산업체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조직체계 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사 위주의 운영에 치우치다 보니 상의고유 기능인 경제조사 분석과 연구역량이 약해져 민간경제의 정책생산은 시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민간 경제 정책의 구심체로서 부산상의의 역할을 강화하고,부산시와 머리를 맞대고,학계와 관련 시민단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런 체제를 갖추지않는다면 고도 성장기 이후인 1980년대에 부산지역 경제가 산업구조를 재편하지 못하고 쇠락의 길을 걸었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현재 부산경제는 동북아 제2허브공항 조성과 북항 재개발과 같은 시급한 경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상의120주년을 맞이해 축하와 함께 이제 회비위주의 운영체제에서 조속히 벗어나 자립하면서 민간경제의 확실한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