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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모건 "은행주 이젠 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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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견 '중립'서 '매수'로 올려
    우리금융·신한지주 등 강세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국내 은행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은 국내 은행주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이 14일 3.49% 급등한 1만185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기업은행이 각각 3.34%,3.14% 올랐다. KB금융도 2.58% 상승하는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소폭 하락한 대구은행(-0.82%)을 제외하고는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지방 은행들도 1%가량 오르며 은행주 강세에 동참했다.

    은행주 강세는 이날(현지시간) 발표하는 골드만삭스의 2분기 순이익이 20억달러를 넘어서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 내 20위권 은행인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불안해졌던 금융시장이 다시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JP모건은 이날 국내 은행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보고서를 내놓아 투자심리를 크게 회복시켰다. 이 증권사는 '한국 은행주,이제 사야 할 때'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은행주가 코스피지수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은행들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이 내년에 13~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순이자마진(NIM)이 해마다 0.07% 정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KB금융과 신한지주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이 중 신한지주를 최우선주(톱픽)로 추천했다. 신한지주의 목표가는 종전보다 37.5% 올린 4만4000원으로 제시했고 KB금융과 대구 · 부산은행의 목표가도 기존보다 28~32% 높였다.

    이 증권사는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바꾼 우리금융의 목표가를 75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무려 65.3% 올렸다. 투자의견을 높이지 않은 하나금융 기업은행 전북은행(중립)과 외환은행(매도) 등의 목표가도 일제히 높였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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