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은 닭고기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8분 현재 하림은 전날보다 2.45% 오른 2510원에 거래되고 있고, 동우(1.34%), 마니커(1.05%)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닭고기 가격이 상승,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조류 독감과 사육농가 감소 등으로 닭고기 공급이 전년 대비 감소, 가격이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의 수입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낮은 수준이어서 원가 하락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