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 · 오른쪽)가 한식을 세계에 알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장태평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세계화'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장 장관은 가수 비에게 위촉장과 위촉패를 전달한 뒤 "비가 홍보대사가 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비의 해외 팬미팅 때 정부가 한식을 대접하는 등 홍보대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프랑스,이탈리아,일본 등지의 음식과 비교하면 한식은 이제 세계 무대에 데뷔하는 신인가수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노력하면 비와 같은 세계 속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가수 비는 "한식이 세계인의 음식과 문화로 발전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