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9일 유치원 유아학비를 지원해주는 전자카드인 ‘아이 즐거운카드’ 발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카드를 이용한 유아학비 지원제도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실시된 후 12월부터 전면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즐거운카드는 유치원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인증절차를 거쳐 유아학비를 지원받게 되며,학부모는 이 카드를 통해 유아학비 지원대상 여부와 지원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발급대상은 부산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유아학비 지원대상 아동인 만 3~5세의 세대주나 세대주의 배우자다.

카드 신청때에는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하며 부산은행 계좌가 있어야 한다.카드 발급 수수료는 없다.

이 카드의 지원대상은 월 가구소득 436만원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은 자녀 1인당 월 17만2000원의 지원금을 뺀 나머지 유아 학비만 내면 된다.부산지역 지원대상자수는 2만300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은행측은 예상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