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드라마 '멈출수없어'(극본 김홍주, 연출 김우선)에서 두 가지 캐릭터의 여주인공으로 아침극 신고식을 치르는 연기자 김규리가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김규리는 “첫 방송을 기다리는 일이 떨리고 부담이 된다”며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돼 데뷔할 때 보다 더욱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홍연시의 밝은 모습으로 이른 아침 TV앞에 계신 시청자들에게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 초반 '홍연시'는 경제적으로 힘든 환경 속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신문배달, 패스트푸드점, 백화점 판매원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유지해 나간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듣고 있는 김규리는 “날씨가 더운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관심을 부탁했다.

매사 최선을 다해 살려는 맑고 순수했던 한 여인이 안식처였던 엄마와 자기 자신을 위해 악해질 수밖에 없는 슬픈 내용을 아름답게 그린 '멈출수없어'는 '하얀 거짓말'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