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차 이은 후발주자 나와야…금융주 유력"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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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하려면 IT(정보기술)와 자동차 업종을 이을 후발주자가 출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대증권은 확률적으로 금융섹터가 후발 업종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한다면 선제적으로 조정을 받은 증권업종이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과 보험업종에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미국 증시의 추가 조정이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 수급약화로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그만큼 적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배 연구원은 옵션만기 영향력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중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물 매도 규모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시스가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웃도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현대증권은 확률적으로 금융섹터가 후발 업종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한다면 선제적으로 조정을 받은 증권업종이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과 보험업종에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미국 증시의 추가 조정이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 수급약화로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그만큼 적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배 연구원은 옵션만기 영향력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중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물 매도 규모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시스가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웃도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