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보좌관協 친박계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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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대표 캠프출신 회장 선출
친박 소속 류길호 보좌관이 최근 국회 내 최대 친목단체인 한나라당보좌진협의회(회원 740명) 회장에 뽑혔다. 서상기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류 회장은 박 전 대표 캠프 출신이다. 한때 친이 측 김성준 보좌관(김효재 의원실)과 맞붙어 계파대결 양상을 띠었지만 결국 류 보좌관으로 후보가 단일화된 것이다. 당내 친이 · 친박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친박계가 국회 보좌관협의회를 일단 접수한 셈이다. 친박계 보좌관이 회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류 회장은 "친이 · 친박의 갈등이 예상보다 심했다"면서 "이를 극복할 방법은 양측의 끊임없는 스킨십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