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아버지 임종 못 지킨 일, 가장 후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룹 NRG의 리더 이성진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이성진은 7일 방송되는 케이블 tvN 'tvN ENEWS'와 인터뷰에서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성진은 "중학생 때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도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욕탕에 갔다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아버지는 체격도 좋으시고 건강하셔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면서 "지금은 제가 제일 후회하는 일"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이성진은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그러나 어머니마저 암판정을 받아 한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성진은 "당시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엄마보단 내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그는 "무뚝뚝한 성격 탓에 어머니께 잘 해 드리지 못했지만 효도하고 싶다"고 가족애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이성진은 "엄마하고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여자 분을 찾는다"는 공개구혼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