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산림청(청장 정광수)은 7일 올해 상반기 숲가꾸기,산불 및 산림병해충방제,임도ㆍ사방댐ㆍ등산로 및 숲길 정비,숲해설가 등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농·산촌 및 여성 실업자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게 총 6만6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숲가꾸기 등 산림분야 녹색 일자리사업은 총 15개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농산촌 및 여성 실업자 등 금융위기로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 위주로 일자리가 제공됐다. 또 대부분 노동집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타 사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중 분야별 성과는 △숲가꾸기사업 13만6000ha, 묘목생산 3600만본, 경제수 조림 1만9000ha 등을 추진해 일자리 3만1000개(연인원 375만2000명)창출 및 산림자원화를 통한 숲의 가치 증진 △산불전문예방진화대(1만명), 산림보호감시원(6000명) 및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1000명) 등으로 일자리 1만7000여개 (연인원236만2000명)창출 및 산불 등 산림재해 방지 △숲가꾸기산물 30만㎥ 수집, 펠릿 제조공장 4개소 건설(펠릿 2000t 생산), 펠릿보일러 2000대 보급 등 사업으로 일자리 4000개 (연인원 50만9000명)창출 및 산림부산물의 에너지화 기반 마련 △임도조성 123㎞, 사방댐 건설 473개소, 도시숲 및 생태숲 조성 270개소, 등산로 정비 350㎞, 산촌생태마을 99개소를 조성, 일자리 5000개(연인원 65만7000명)창출 및 산림경영기반 조성 △숲해설가, 수목원코디네이터, 숲길조사원 등 산림서비스도우미 1500명을 운영(연인원 22만2000명)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림서비스 제공 △기타 수목원 및 박물관 조성 30개소, 해외조림 6400ha, 산림연구 인턴 등 일자리 500개(연인원 5만7000명) 창출 등이다.

산림청은 올 하반기에도 녹색 일자리사업 참여자 고용을 7만명까지 유지해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 제공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박람회 개최, 녹색일자리 희망캠페인, 녹색일자리 참여자 수기공모 등을 추진, 녹색일자리사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과 사업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