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故)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6일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40)를 폭행,협박,횡령,도주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상우 영장전담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7시20분께 발부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떨어짐에 따라 김씨를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한 상태에서 이 사건의 핵심인 술자리 접대 강요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