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남성과 여성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해 구입하는 바캉스 용품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이 지난해 6~8월 중 20~30대 남녀 회원들의 바캉스 관련 키워드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여성은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상품 위주로,남성은 전반적인 휴가 준비를 위한 상품을 검색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고객들은 압도적으로 ‘원피스’의 검색 회수가 높았고 수영복과 선케어 화장품,워터프루프 제품 등 물놀이 용품들이 뒤를 이었다.올해 유행을 반영해 추가된 바캉스 키워드로는 마린룩,뱅글,숏팬츠 등이 있었다.

반면 남성들은 본인에게 필요한 제품과 함께 전반적인 휴가를 준비하고 즐기기 위해 필요한 상품들을 검색해 구입했다.캠핑용품이나 MP3플레이어,카메라,내비게이션 등이 순위에 올랐다.올해는 복근,화장품,제모,수영복 등이 인기 검색어로 등장했다.

디앤샵은 이같은 결과를 반영해 ‘바캉스 핫키워드’ 기획전을 열어 남녀가 자주 찾는 바캉스 상품을 ‘퍼펙트 스타일,퍼펙트 드라이빙,퍼펙트 바디’ 등으로 정리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