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누적수익률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이 3일 짧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와 활발한 매매를 펼쳤다.

전날 하루 매매를 하지 않았던 최 부장은 이번주 초 4300여주를 신규 매수했던 이엔에프테크놀로지 2321주를 분할 매도해 93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국내 LCD(액정표시장치) 신너부문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이엔에프테크는 이날까지 사흘째 강세를 보였고 전날보다 3.42% 오른 7550원에 장을 마쳤다.

또한 보유 중이던 STS반도체 5000주 전량을 내다팔아 4.29%의 수익율을 기록했다.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이날 잠시 달리는 말에 올라탔다 손실을 보고 바로 내려왔다. 이 차장은 2분기 실적 기대감과 벨류에이션 매력으로 제약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자 그 중 녹십자 1000주를 평균매입 단가 10만1355원에 사들였다 130여만원의 손해를 보고 전량 매도해 버렸다.

하지만 녹십자는 전날보다 4.59% 급등한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장대진 유진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조이맥스를 추가로 매수했다 상승 폭이 확대되자 전량 매도해 1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따라 평균 누적수익률 40.1%로 39.9%를 기록한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을 간발의 차로 제치며 3위를 탈환했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이날 능률교육 3500주를 분할 매수해 신규로 편입했고, 이선훈 굿모닝 명품PB센터 강남PB팀장은 아세아제지와 KT 전량을 매도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