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신곡 '령혼', 블록버스트급 뮤직비디오 29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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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컴백하는 양파의 신곡 '령혼'의 뮤직비디오가 29일 오후 공개된다.
양파 소속사측은 "재작업으로 발표 연기됐던 양파의 신곡 '령혼'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다"며 "뮤직비디오는 오후 12시 12분 온라인음악사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파의 신곡 '령혼'은 오는 8월 5일부터 MBC를 통해 방영될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의 주제가다.
작곡가 방시혁이 만든 '령혼'은 슬픈 발라드곡으로 대규모 오케스트라 세션이 동원됐고 록스타일이 가미됐다.
또한 '날 죽여줘 / 내 안의 사랑을 조각조각 산산이 부셔줘 / 어차피 너 없이는 뛰지도 못할 심장 내 안에서 꺼내가 줘/ 멀게 해 줘 널 찾는 내 눈을' 등 파격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있다.
13분 50초 분량의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는 학원 폭력으로 살해된 두나(지연 분)가 이란성 쌍둥이 하나(임주은 분)에게 귀신으로 나타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포물로서 오싹한 공포와 함께 애잔한 슬픔을 함께 담고 있다.
양파는 "완성된 곡을 처음부터 재작업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른 곡"이라며 "나를 기다려 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