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이 26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렸다.
 
 이윤성 국회부의장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의 신규 개발지역과 기존 시가지의 교통수요를 충족시켜 청라구역 및 북부권 발전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교통수단이기 보다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품격있는 시민들의 안식처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타악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개회식 선언과 사업계획 보고, 발파기념식등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서구 오류동∼남동구 인천대공원간 구간거리 총 29.3㎞의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에는 모두 2조1천6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