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광고 행사인 '칸 국제광고제'에서 스마트폰 옴니아의 온라인 동영상인 '언박싱(Unboxing)'이 인터넷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동영상은 한 남성이 소포로 배달된 옴니아 박스를 열자 뜻밖에 난쟁이들로 구성된 밴드가 튀어나와 제품을 소개하고 구입을 축하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8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30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800만 화소 카메라폰 '픽손'의 온라인 마케팅 '닉 터핀의 사진 모험'으로 세계 4대 광고제로 꼽히는 '원쇼 광고제'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