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웃으며 볼 수 있는 '추격자'.주인공 역 김윤석의 나사 풀린 연기와 곳곳에 배치된 유머 코드가 흥미롭다.

◆박물관이 살아 있다2 =전편에 비해 새로울 게 없는 판타지.박물관 내 인물들이 살아나는 장면을 재현했을 뿐.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모성의 실체를 충격적으로 보여준다. 김혜자와 원빈이 열연했다.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 시작=1,2편에는 미치지 못하나 3편보다는 낫다. 미래의 영웅 존 코너와 다양한 터미네이터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이 볼거리.

◆드래그 미 투 헬=코믹과 공포의 이색 결합.은행 직원이 노파의 대출 요청을 거부한 뒤 무시무시한 일들을 겪는다. 웃음을 주는 장면들이 보너스로 제공된다.

◆아스테릭스:미션 올림픽게임=로마시대 스포츠를 우스꽝스럽게 비튼 킬링타임용 프랑스 코미디.알랭 들롱,제라르 드파르 디유 등 왕년의 스타들이 출연.

◆블러드=전지현을 주인공으로 기용해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다국적 영화.그러나 드라마가 부실하고 컴퓨터그래픽도 수준 이하.한국 배우의 해외 진출작이 대박을 터뜨리는 길은 멀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