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4월부터 시작한 '걷고 기부하기' 행사의 첫 번째 결실로 조성된 기부금을 UNEP 한국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참여자가 만보계를 착용하고 10보를 걸을 때마다 1원씩 기부되는 행사로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모금한 천여만원의 모금액에 하나은행이 동일 금액을 출연해 총 2천134만8천868원을 기부했습니다. UN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UNEP 한국위원회는 기부금으로 글로벌 환경캠페인 '70억 나무심기'를 통해 동남아 재난지역과 팔레스타인 등 전쟁황폐화지역에 나무를 심고,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재생종이를 전달해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경제 위기라는 큰 시련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에게 경제적 신뢰회복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하나은행의 신성장 동력발판인 녹색성장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