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6.25 10:36
수정2009.06.25 10:36
정부가 높은 실업률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자료를 통해 "경기회복 흐름 속에서도 고용의 후행성 등으로 취약계층의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높은 실업률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가 지난 4월 전망한 20만명 감소에 비해 다소 개선된 10~15만명 내외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실질 가계소득이 감소하는 등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산업 고용창출력 제고와 창업활성화,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등 제반 일자리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일자리 민생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원과정의 누수를 방지해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의 소득여건을 개선하고 교육.주거.문화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대책 평가단'을 통해 일자리 사업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문제점을 시정키로 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