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영진의 횡령ㆍ배임 혐의 탓에 증시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던 에이스하이텍이 상장 유지 판정을 받고 주권매매 거래를 재개하자 상한가로 치솟았다.

2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에이스하이텍은 가격제한폭(14.95%)까지 오른 1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만 40만주가 넘는 잔량이 쌓인 상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에이스하이텍이 상장폐지기준에 미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스하이텍은 이날부터 주권매매 거래정지 조치가 해제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