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대법원장은 23일 사직한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박일환 대법관(사진)을 임명했다.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대법관은 사시 15회 출신으로 엄격하고 원칙적인 판결을 내리는 판사로 정평이 나있다. 김 전 처장은 오는 9월 대법관 퇴임 예정이며,퇴임 후엔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구과정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