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노벨 평화상' 받을까?…2009 노벨상 10월 중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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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 시상식이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평화상 후보로 지명된 것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재단은 오는 10월 5~12일 사이에 부문 별로 2009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벨상 중 가장 명망 높은 평화상 수상자는 노벨위원회 선정을 거쳐 10월 9일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상 최고인 205명의 개인과 기관이 후보로 올라와 있는 올해 평화상에는 오바마 미 대통령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후보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르웨이 현지에서는 이 중 한 명이 실질적으로 수상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은 분위기라고 AFP는 전했다.
평화상 후보는 원칙적으로 시상식 때까지 비공개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후보로는 중국의 인권운동가 후지아(胡佳), 콜롬비아 반군에 6년 간 붙잡혀 있다가 지난해 극적으로 구출된 잉그리드 베탕쿠르 등이 있다.
수상 후보 기관의 경우 집속탄 금지 운동을 펴고있는 국제 비정부 기구(NGO) 집속탄연합이 후보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구는 지난해 오슬로에서 집속탄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에 대한 약 100개 국의 서명을 얻어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노벨상 중 가장 먼저 발표되는 부문은 10월 5일 공표되는 의학·생리학상이다. 6일에는 물리학상, 7일과 12일에 각각 화학상과 경제학상이 발표된다.
전통에 따라 노벨 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이 별도로 발표 일정을 밝힌다. 그동안 목요일에 수상자가 발표된 관례에 따라 10월 8일이나 15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각 부문 별로 1000만 스웨덴크로네(약 125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복수의 수상자가 나올 경우 나눠 갖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재단은 오는 10월 5~12일 사이에 부문 별로 2009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벨상 중 가장 명망 높은 평화상 수상자는 노벨위원회 선정을 거쳐 10월 9일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상 최고인 205명의 개인과 기관이 후보로 올라와 있는 올해 평화상에는 오바마 미 대통령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후보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르웨이 현지에서는 이 중 한 명이 실질적으로 수상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은 분위기라고 AFP는 전했다.
평화상 후보는 원칙적으로 시상식 때까지 비공개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후보로는 중국의 인권운동가 후지아(胡佳), 콜롬비아 반군에 6년 간 붙잡혀 있다가 지난해 극적으로 구출된 잉그리드 베탕쿠르 등이 있다.
수상 후보 기관의 경우 집속탄 금지 운동을 펴고있는 국제 비정부 기구(NGO) 집속탄연합이 후보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구는 지난해 오슬로에서 집속탄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에 대한 약 100개 국의 서명을 얻어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노벨상 중 가장 먼저 발표되는 부문은 10월 5일 공표되는 의학·생리학상이다. 6일에는 물리학상, 7일과 12일에 각각 화학상과 경제학상이 발표된다.
전통에 따라 노벨 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이 별도로 발표 일정을 밝힌다. 그동안 목요일에 수상자가 발표된 관례에 따라 10월 8일이나 15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각 부문 별로 1000만 스웨덴크로네(약 125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복수의 수상자가 나올 경우 나눠 갖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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