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과 엄태웅, 박예진이 22일 MBC 사극 '선덕여왕'에 본격 등장한다.

8부까지는 어린 덕만(남지현 분)과 천명(신세경 분)이 미실(고현정 분)과의 신경전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22일 9부부터는 신라 왕실을 좌지우지 하는 미실에 대항하는 세력의 결집과 덕만의 성장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이요원과 엄태웅은 주로 전쟁신을 통해 전우애를 그릴 예정이다. 이요원은 군대를 방불케하는 실제 전투신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요원은 "실제 중성적이고 씩씩한 모습을 캐릭터 속에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어 연기하는데 편하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말타기, 활쏘기 등 화랑 수장으로서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안면도 해안가를 말을 타고 질주하는 등 화랑의 풍모를 풍기려 애쓰고 있다.

엄태웅 역시 "평소 내 모습 그대로의 우직함이 김유신과 닮은 점이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실에 대항할 만한 기지와 지혜력을 발휘하는 '천명'은 박예진으로 거듭난다.

앞으로 '선덕여왕'은 '선덕여왕파'의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하면서 미실과 본격 대결을 벌이게 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