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과 탤런트 이시영이 가상 부부에서 실제 연인 사이가 됐다.

전진과 이시영은 MBC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설특집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5월 초까지 '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좋은 감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시영은 '우결' 하차 이후에도 전진의 새앨범 작업에 참여하는 등 의리를 과시했다. 그는 전진의 뮤직비디오 '헤이 야(Hey Ya)'에 출연했고, '바보처럼'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했다.


'우결'에서부터 전진과 이시영을 지켜봐온 네티즌들은 "실제 연인이 될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미니홈피를 통해 "우결 커플들 중에 제일 잘 어울렸다", "후반부로 갈 수록 애정강도가 진해지던데 어색하지 않았다", "우결에서 모습이 연기는 아니었구나", "이제 무한도전 모두 품절남이다", "전진까지 커플이 되다니 질투난다" 등 글을 남기고 있다.

이시영은 영화 '오감도'의 7월 개봉을 앞두고 있고, 전진은 아시아투어 일정으로 중국에 머무르고 있다. 이 둘은 전진이 귀국한 뒤 24일께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입장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