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융제재를 피하기 위해 각종 속임수를 동원한 현금 거래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은 미국의 모든 금융기관은 북한 은행 또는 북한 기업 관계자들과 관련된 계좌가 개입될 수 있는 거래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고도로 정밀한 북한의 위조지폐 제작과 배포에 대한 우려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조지폐 감식에 대한 경계도 촉구했습니다. 이번 권고는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대북 금융지원을 금지하도록 한 안보리 제재가 채택된 이후에 나온 미국의 첫번째 구체적인 금융관련 조치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