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6.18 10:40
수정2009.06.18 10:40
서울시가 신정 특별계획구역을 축소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양천구 신월동 545-2번지 일대 신정 특별계획구역 3천7백여㎡를 2천9백여㎡로 조정해 개발하는 내용의 신정생활권중심 특별계획구역 변경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신정 특별계획구역은 2007년 3월 양천권역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부지 2천9백여㎡와 인근 비도시계획시설인 사유지 828㎡를 포함해 지정됐습니다.
위원회는 그러나 차고지 이전 후에도 개발이 진전되지 않자 사유지 828㎡를 특별계획구역에서 제외시켜 차고지 부지만 단독으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별계획구역으로 남는 2천9백여㎡에는 공연장이나 전시장, 연면적 2천㎡ 이상의 판매시설 또는 업무시설, 학원 용도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별계획구역 조정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효율적으로 토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