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에 출연한 송중기가 ‘샤방샤방 귀여운 꽃남’ 캐릭터로 시선을 모았다.

KBS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착하고 순진한 막둥이 진호 역을 사랑스럽게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던 송중기가 17일 방송된 '트리플' 3회에서 초딩 같은 귀여운 매력을 지닌 쇼트트랙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지풍호로 깜찍하게 변신해 눈길을 모은 것.

극중 지풍호는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샤방샤방 꽃남 캐릭터로,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답게 뛰어난 실력은 물론 귀여움까지 겸비해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인기 스포츠 스타.

이날 등장한 송중기는 초딩 같은 귀여움으로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개구쟁이의 모습을 상큼하게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특히 하루(민효린 분)에게 반해 관심을 보이는 깜찍한 모습과 함께 티격태격 장난을 치는 유치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또한 빙상장에서 자신의 옷과 가방, 스케이트 구두가 계속해서 없어지는 것이 풍호의 장난인 줄 알고 화를 내던 하루가 결국 오해였음을 알고 “미안해 오빠” 라고 사과를 하자 '오빠'라는 말에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며 하루에게 기습뽀뽀를 펼치는 송중기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송중기는 실제로 중학교 시절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캐릭터를 위해 6개월 전부터 한체대에서 특훈을 받으며 연습에 매진, 극중 새롭게 선보일 쇼트트랙 선수로의 멋진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하기도.

송중기는 영화 '쌍화점'에서 36인의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 소속 호위무사 노탁 역을 멋지게 선보인 바 있으며, 현재 에로스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5명의 감독이 뭉친 기대작 '오감도'에서 오기환 감독의 ‘순간을 믿어요’에 출연, 촬영을 마치고 올해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트리플’ 3회 시청률은 6.9%를 기록했다. 지난주 1회(4.6%)와 2회(6.2%)에 이어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그바보' '시티홀'의 시청률 우위판도는 계속됐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