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국제뉴스] 백악관 "한미 정상, 굳건한 양국관계 논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미 증시, 이틀째 하락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7포인트 하락한 8천50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포인트 하락한 1천796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지만, 3개월 동안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랠리가 끝난 것 같다는 증권사들의 전망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 백악관 "한미 정상, 굳건한 양국관계 논의"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굳건한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국제적 대응과 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브스 대변인은 "북한은 전 세계로부터 자신들을 고립시키고 있다"며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을 위한 다른 길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해 북한의 대화테이블 복귀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 오바마 "대북 제재이행 지속적 노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은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을 주고 있다"며 "제재를 이행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수개월 안에 관련국들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통해 한국의 안보공약 이행을 확약했다"며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의 확실한 폐기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은 더 이상 과거 방식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미 증시, 당분간 조정" 경고 미국 증시는 당분간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개월간 이어진 미 증시의 상승세가 끝난 것으로 본다"며 "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V자형 경기회복이 필요하지만, 이같은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골드만삭스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축소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앞으로 수주 동안 조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난 3월9일 이후 다우지수는 35%, S&P500 지수는 40% 상승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

    ADVERTISEMENT

    1. 1

      포스코퓨처엠, 리튬값 폭락에…실제 GM 공급액 20%에 그쳐

      전기차 수요 둔화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납품한 물량이 당초 계약액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퓨처엠은 GM에 납품한 양극재 공급 규모가 계약 당시 13조7696억원에서 실제 2조8111억원으로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 시작일은 2023년 1월 1일이었고, 이날 계약이 종료됐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국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원재료인 리튬 가격 급락,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공급금액이 당초 계약금액에 미달했다”고 설명했다.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경영 환경 변화로 충남 서산 신규 공장 증설을 연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SK온이 서산 3공장 관련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9363억9000만원으로 당초 예정 금액(1조7534억원) 대비 절반 정도만 집행됐다. SK온은 이날로 예정됐던 투자 종료일을 2026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했다.SK온 측은 “전기차 판매량이 정체를 보이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서산 3공장 투자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K온이 목표로 하는 양산 시점도 올해 초에서 내년 이후로 연기된다. 서산 3공장은 14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14만∼1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3공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김우섭 기자

    2. 2

      경기 둔화 비웃는 구릿값…'슈퍼 랠리' 지속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광물인 구리의 연간 가격 상승률이 16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구리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연간 4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산엽용 금속 6종 중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릿값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영국 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오전 7시21분(한국시간 오후 4시21분) t당 1만2498달러(약 1811만원)에 거래됐다.올해 급등한 은 현물 가격과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자 구릿값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가는 전날 기록된 1만2960달러다.구리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4월 관세 전쟁 본격화에 따른 해외 원자재 품귀 현상으로 '슈퍼 랠리'를 이어갔다.인공지능(AI)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전력 설비 수요 급증과 금·은 가격 상승 랠리도 구릿값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구릿값의 올해 강세는 철광석 같은 다른 광물과 비교해도 또렷하다.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은 t당 105.80달러로 거의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연간 상승률은 5% 수준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한편, 암호화폐는 구릿값과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12만6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전환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정은경 "연금개혁 적극 추진…저출산위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2026년 신년사에서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 등 4대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며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간병비 부담 완화를 추진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기도 하다. 정부는 의료 역량이 높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선정해 간병비 급여화를 적용하는데, 2030년까지 정부 재정 약 6조5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국민연금 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모수개혁이 끝난 후 이렇다 할 구조개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정 장관은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고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강화하는 등 안전망도 촘촘히 갖추겠다”고 말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기능을 강화한다. 정 장관은 “인구문제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명칭을 ‘인구전략위원회’로 바꾸고 저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