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보복테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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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AP통신에 따르면 예멘 보안당국은 당초 9명 모두 살해됐다고 밝혔으나 예멘 정부는 3명의 시신만 발견됐고 6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납치사건이 발생한 당일 알카에다 예멘 및 사우디아라비아 통합지부의 자금담당 책임자인 하산 수헤인 알완이 예멘 보안당국에 체포됐다.
따라서 이 자금담당 책임자가 검거된 데 대한 보복으로 알카에다가 인질을 살해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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