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이 경기판단을 올린 것은 2개월 연속이다.

일본은행은 최근 경기진단과 관련,"수출과 생산활동이 개선되면서 경기후퇴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며 "일본 경제의 악화가 멈추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일본은행은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선 "앞으로 경기하락세가 멈추는 신호가 더욱 명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은행은 연 0.1%인 현행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