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005270) - 1배 이상의 PBR이 가장 어울리는 은행주...NH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14,100원 (11,500원에서 상향) ● 차별화된 Valuation이 가능한 ROE 수준 대구은행에 대한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1,500원에서 14,100원으로 상향조정함. 목표주가는 2009년 6월말 BPS 대비 PBR 1.14배임. 대구은행 외 은행업종의 4분기 forward ROE(2009.3Q~2010.2Q)가 7.7%인 반면 대구은행은 12.9%로 전망되어 대구은행은 Target PBR 1.0배 이상의 Valuation에 가장 부합하는 은행주로 판단됨. 은행업종은 업종 전체에 대한 Valuation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고, 낮아진 수익성으로 인해 은행업종 전체적으로는 PBR 1.0배 수준의 Valuation이 곤란한 상황임. 그러나 대구은행은 은행주 전체적인 Valuation 제약에서 벗어날 만한 ROE 수준을 보이고 있음. 대구은행이 높은 ROE를 보이는 것은 최근 은행권의 문제였던 NIM 하락과 자본확충 과정에서 타 은행주와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 대구은행은 1) 높은 수준의 NIM이 유지되어 Top-line 이익의 훼손이 크지 않았고, 2) 신종자본증권은 발행했지만 보통주 가치가 희석화되는 증자는 없었음. 이 두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은행주는 대구은행이 유일함. 이에 더하여 건설업 구조조정 이후 대손비용 부담 감소로 차별화된 Valuation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ROE가 전망됨. ● 일회성 요인 없는 실적개선, 당사 전망 및 시장컨센서스 충족 가능할 전망 이자이익 상향조정 및 충당금비용의 감소를 반영하여 대구은행의 2009년 2분기 순이익을 502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492억원 대비 2.1% 상향조정함. 시장컨센서스는 449억원임.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64% 증가하는 수준임. 타은행주 실적도 1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대구은행은 일회성 요인에 의한 이익 증가가 아니란 점에서도 차별화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판단됨. 2009년 순이익은 1,816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6.1% 상향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