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고속 주가가 사흘째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천일고속 주가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9,000원(15.00%) 상승한 6만9,0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천일고속은 최근 강남고속터미널 매각 추진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고 있으며 강남터미널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의 지분 15.7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승인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이 큰 주목을 받았지만 아직 투자를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가상자산 시장이 법적 테두리 밖에서 몸집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세계 3위 거래소 FTX가 파산하며 투자금이 한동안 묶이는가 하면, 유명인의 ‘스캠 코인’ 논란도 잊을 만하면 터져 나왔다.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다음달 시행되면서다. 사업자로부터 가상자산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차단되고, 시세조종 등을 감독하고 처벌하는 체계가 본격적으로 마련된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안정성을 갖추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예치금 이자도 지급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크게 이용자 보호, 가상자산 시장 불공정거래 규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법안의 핵심은 예치금 관리 규정이다. 법이 시행되면 이용자는 가상자산거래소가 파산하더라도 예치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로부터 받은 예치금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은행에 예치하거나 신탁해 관리하도록 규정됐다. 사업자 신고가 말소되거나 사업자가 파산선고를 받으면 은행이 예치금을 이용자에게 우선 돌려줘야 한다.앞으로 이용자는 예치금 이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거래소는 예탁금 이용료를 지급하는 증권사와 달리 이용자 예치금 운용수익을 이용자에게 배분하지 않았다. 법이 시행되면 거래소는 운용 수익과 발생 비용 등을 차감한 예치금 이용료를 이자 개념으로 이용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관리기관인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과세 시행 시기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가상자산 과세는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분리 과세하는 구조다. 소득 중 25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20%의 세금이 부과된다. 가상자산소득의 과세기간은 1년으로, 연간 가상자산 손익을 합쳐 소득금액 및 세액을 계산해 다음 연도 5월에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예를 들어 한 해 동안 비트코인으로 2000만원의 수익을 냈고, 이더리움으로 1000만원의 손실을 본 투자자는 총수익(1000만원)에서 250만원을 뺀 750만원의 20%에 해당하는 150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소득이 250만원을 넘지 않을 경우 과세되지 않는다.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당초 2022년 1월 도입이 예정됐다. 하지만 과세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행 시기가 1년 미뤄졌다. 이후 가상자산이용자 보호체계 마련의 필요성 등이 제기되면서 2025년으로 재차 도입이 연기됐다.시행 시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엔 예정대로 과세가 이뤄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내걸었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도 주식과 비슷한 투자처로 인식되는 만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문제와 함께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투세를 폐지하면 과세형평성 등을 감안해 가상자산소득 과세도 폐지해야 한다는 게 투자자들의 주장이다.국회 입법조사처도 지난달 ‘국회 입법정책 가이드북’에서 “금투세 시행 여부에 대한
“이렇게 경쟁력 있는 골목 맛집들이 글로컬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죠. 외국인 입맛에도 맞는 한식 메뉴를 개발한 거잖아요.”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일 핫핑크 블라우스와 청바지를 입고 서울 재동의 한식당 ‘단상’에 들어섰다. 단상은 오 장관의 단골 식당이다. 즐겨 먹는 메뉴는 감자옹심이와 김퓌레를 곁들인 문어튀김, 금태 한 마리와 함께 찐 금태 솥밥 등이다. “재동이라는 이 동네가 주는 울림이 있잖아요. 골목골목 분위기 있는 맛집이 많아지기도 했고요.” 오 장관은 “중기부가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도 이렇게 경쟁력 있는 곳 한둘이 모여 지역 상권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청년 소상공인 등이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도와 세계인이 찾아오게 하자는 취지다. 그는 “성심당의 성공 사례에서 보듯이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는 건 경쟁력 있는 점포들이 모일 때 나온다”고 강조했다.▷지역 살리기에 관심이 많으십니다.“그럼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점’이라면 그걸 연결해서 ‘면’으로 만드는 게 지역 상권이에요. 훌륭한 아이디어는 이미 그들이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지원만 해주면 됩니다. 그래서 부처 실무자들에게 ‘당신들이 아이디어 내지 말고 들어야 한다’고 얘기하죠.”▷전국을 다니면서 지역 상권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체감했습니까.“네. 아무리 기술력 뛰어난 기업이라도 지방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소외 문제가 심각하죠.”▷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