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버스터미날 매각 관련주로 분류되는 천일고속서주관광개발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의 3대주주인 천일고속이 가격제한폭(15.0%)까지 오른 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서울팔레스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서주관광개발도 상한가다. 터미널이 개발되면 3000여평 정도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의 최대주주인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분 38.74%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지분 16.67%는 한진이 확보하고 있고, 천일고속 15.74%, 한일고속 11.11%, 동부건설 6.17%, 중앙고속 6.17%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