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차·그린에너지로 '실적 장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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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가격 매력이 없고 대규모 자본조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 금리가 바닥을 통과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유동성 장세의 막바지에 항상 나타났던 뉴스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4분기 실적 장세가 도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은 "IT와 자동차업종은 두 가지 측면에서 매력이 있다"며 "하나는 글로벌 구조조정을 통해 후발업체가 퇴출당하는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지수가 200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직전 사이클에서 별다른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과거 부진이 역설적으로 향후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린에너지는 성장과 환경의 두 가지 흐름을 잡을 수 있는 테마이다. 그는 "'LED, 2차전지, 태양광, 풍력, 신소재' 등은 그 중심에 서 있다"며 "테마의 연속성 여부가 아니라 관건은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을 찾아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투자하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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