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3거래일째 상승했다.

1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35포인트 0.19% 오른 181.90에 마쳤다.

전일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선물의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2658계약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2807계약, 77계약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사자'로 강세를 보였지만 현물지수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를 보인 탓에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0.79로 백워데이션(선물 가격이 현물을 밑도는 현상)으로 돌아섰고 이로 인해 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21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도 208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사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1만9260계약, 미결제약정은 10만2054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