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로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1250원선 부근서 오르내리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2원 내린 1251.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과 역외 환율 하락에 힘입어 전날보다 4원 내린 124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1252원의 고점을 확인한 뒤 곧장 1250원선 아래로 내려와 저점 1248.5원을 기록했다. 1250원선 아래서 하회하던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소폭 줄이자 1250원대로 올라섰다.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환율은 외국인 순매수 확대와 역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250원선을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7.51p 상승한 1426.90을 기록하며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0.41p 오른 521.0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51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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