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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준 기자의 바이오&팜] SK케미칼, 혈우병 치료제 기술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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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제약과 바이오업계 동향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양재준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양 기자, 최근 제약업계나 의료업계 전체적으로 최고의 화두는 신종인플루엔자 소식이 아닌가 싶은데, 우리나라도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죠? 네, 이번 주에는 해외에서 입국한 유학생 2명까지 신종 플루 확진환자로 밝혀져 향후 유학생의 입국에 따른 확산 여부에 보건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자들이 확산되면서 어젯밤 늦게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 경보수준을 최고 단계인 6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전염병 경보 단계가 6단계로 격상된 것은 지난 1958년 발생한'홍콩독감'이래 41년만에 처음입니다. 최고 단계인 6단계는 ‘대유행 선언’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실상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단계여서 긴장감이 높아지는 단계입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는 지난 8일 전세계적으로 유행중인 신종인플루엔자A (H1N1) 백신 제조에 필요한 바이러스 균주, 즉 바이러스를 배양한 세균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녹십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공급받은 백신 제조용 인플루엔자 A(H1N1) 균주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해 9일 화순공장에 입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십자 화순공장은 바이러스 균주가 입고됨에 따라 시설과 인력 등을 모두 투입해 대량생산에 들어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회사측은 늦어도 7월부터는 신종인플루엔자A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십자 관계자는 "정부가 생산을 요청하면 즉시 신종 인플루엔자A 백신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력, 설비 등 모든 준비작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이제 신종플루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뜻인가요? 녹십자의 백신 생산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먼저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 인플루엔자A 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경우 백신의 비축량은 130만본 즉, 130만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을 비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겨울철이 다가와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 경우 녹십자의 백신 생산량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은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개발되는 의약품이고, 치료제가 아니기에 변종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치료제로는 알고 계시는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와 릴렌자(성분명: 자나미비르)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신종 인플루엔자A 예방 백신을 위해 정부가 현재 수립한 추경예산이 182억원정도 되기 때문에 금액적으로 본다면 그리 큰 규모는 아니라는 평가가 가능할 듯 합니다. 이번 주 제약업계의 이슈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기업 소식을 알아보죠, 이번 주에는 어떤 기업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SK케미칼이 다국적 바이오업체에 이르면 이달 안으로 전임상을 완료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SK케미칼은 난치병으로 불리우는 혈우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세계 5위안에 드는 바이오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혈우병은 피가 날 경우 응고가 돼야 하는데 응고인자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이 결핍되거나 부족할 경우 지혈이 안돼 문제가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SK케미칼이 개발중인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재조합 후보물질은 신약 수준으로 현재 전임상을 완료했습니다. 회사측은 “기술 이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 달 안으로 발표될 것”이라면서 “계약 관계상 더 이상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기술 수출이 될 경우 약 6억 달러 규모의 기술 이전, 즉 라이센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녹십자가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이 있지만, 이는 단백질 유전자재조합인 바이오시밀러 즉 바이오복제약으로 올해 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회사가 기술을 수출하려는 치료제와 관련해 사회적 문제도 불거졌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SK케미칼이 수출하려고 추진중인 치료제와 관련해 제약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의 약값 조정이 결렬된 일이 발생했습니다.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와 건보공단은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약값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8월 치료제인 노보세븐의 약가를 자진해서 46.5% 인하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덴마크 크로나화의 가치가 하락하자 큰 폭의 약가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약가 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3월 노보세븐 공급을 중단하면서 현재 의약품 공급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결국 환자들만 힘들어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이런 의미에서 이번 SK케미칼의 성과는 국내 의약업계에서 더욱 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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