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휴가비용', '바캉스 용품' 등을 고민하는 '바캉스족'들을 위해 유통업체들이 관련 기획전이나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용품은 바쁜 일상 속에 따로 짬을 내 운동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바르거나 붙이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다.

G마켓은 다음달 31일까지 'G마켓이 제안하는 몸매관리 비법' 기획전을 열어 다양한 몸매관리 제품을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판매상품은 토날린의 'CLA슬림패치'(14매·1만9700원), 행남자기의 '애니박 접시경락 3종세트'(3만5000원) 등이다.접시형 자기를 이용해 얼굴과 다리, 복부, 팔뚝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지방 덩어리'로 불리는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도 다음달 31일까지 '시즌! 핫 아이템 특집' 기획전을 열어 썬크림·썬BB크림·데오트란트 등 여름 화장품과 제모기·바디슬리밍·바디패치 등 미용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 역시 이달 23일까지 '처진 살들과의 전쟁! 썸머 다이어트 대전'을 통해 다이어트 신발과 체지방계, 발·다리 마사지기 등 다이어트 용품과 다이어트 건강기능 식품을 최대 37%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바캉스 용품 구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이벤트도 속속 눈에 띄고 있다.

가방브랜드 쌤소나이트는 1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매장 어디서나 기존 여행가방(타사 제품 포함)을 가져오면 '사호라 트래블'(72cm)을 50% 할인해 18만4000원에 판매한다.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수납공간이 많으며, 4개 바퀴로 360도 회전이 가능해 편리하다.색상은 검정, 회색, 빨강 3가지.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8월 말까지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에서 '수영복 시즌매장'을 운영해 일부 수영복을 할인 판매한다. 아레나 여성수영복(3만4000원)과 레노마 비치수영복(4만5000원), 엘르 비키니수영복(3만5000원) 등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구매고객에게 비치타월, 비치백 등 사은품도 나눠준다.

아예 휴가비를 지원해주는 쏠쏠한 이벤트도 등장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아이몰과 손잡고 11일부터 24일까지 '시원한 여름나기 이벤트'를 통해 1등 총 10명에게 휴가비를 각각 50만원씩 지원한다. 행사 기간 즉석식품(햄버거, 샌드위치)과 음료류를 구매하고 받은 행운권 번호와 '우리가족'을 사행시로 지어 홈페이지에 함께 등록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