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2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25% 가량 증가,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700원(11일 종가 798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종석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 호조, LED(발광다이오드) 모듈 매출 확대로 2분기 매출액이 푸르덴셜투자증권 기존 전망치인 750억원을 달성, 전 분기 대비 17.6%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물량 증가에 힘입어 단가 인하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25.3% 성장한 94억원을 거둘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금창출원인 CCFL(냉음극형광램프) 사업의 경우 2분기 출하량이 50%가량 늘어난 9200만개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우리이티아이가 자회사 우리LED를 통해 LED 패키징 사업을 시작해 수익 및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LG 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등에서 주가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8.8배로 저평가 매력이 현저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