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인 오늘 프로그램 부담이 해소되면서 이후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매수 영향력이 커질 것에 대비해 외국인 선호 종목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증시 부담으로 작용해 온 프로그램 매매는 이번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프로그램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차익거래잔고가 경험상 바닥권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인덱스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 역시 61%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소 비중인 60%에 도달해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긴 어렵습니다. [인터뷰]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만기일 이후 다시 글로벌 증시를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가 횡보장세를 끝내고 상승할 가능성 높고 이에 따라 외국인도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커 국내 증시는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로그램 매도 공세에서 벗어나면서 외국인 매수 효과는 배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국인은 지난 4월 이후에만 9조5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고 프로그램 영향권에서 벗어난 대형주가 유망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동시에 작용했던 만기일 전날 삼성전자가 4% 가까이 급등하는 등 우량 대형주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2분기 마지막 달을 맞아 윈도우드레싱 기대감과 연중 최고 수준으로 오른 일본과 중국 증시 역시 우리 증시 추가상승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