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평균수익율 1위인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이 선전하며 70%대의 수익률을 회복했다.

11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아 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이 차장은 보유 중이던 파워로직스 1만주와 아가방컴퍼니 1만주 등을 팔아 수익을 확정했다.

이 차장은 파워로직스로 723만원, 아가방컴퍼니로 230만원 가량을 벌었다. 70%에 다소 못 미쳤던 그의 누적수익률은 73.77%까지 높아졌다.

반면, 중위권의 부진은 이날도 계속됐다.

이선훈 굿모닝신한증권 명품PB센터 강남 PB팀장은 누적수익률이 전날 31.64%에서 이날 24.19%로 급감했다. 3000주나 매수한 한양이엔지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기존 보유종목 비츠로테크 또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다른 보유 종목인 쎄트렉아이도 11% 넘게 하락했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도 보유 중이던 이수화학 이건산업 등의 주가 하락으로 수익률이 32.07%에서 29.53%로 내려낮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