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 자산관리시장 성장의 대표적 수혜주"…목표가↑-키움證
키움증권이 우선 주목한 것은 낮은 주가 수준. 이 증권사 서영수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8.6배와 1.1배에 불과해 증권 중심의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했다.
서 연구원은 "금융위기 과정에서 발생한 잠재 부실자산 대부분을 정리한데다 증시 여건이 개선되면서 자산운용사, 자산관리형 증권사에 프리미엄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의 자산관리시장 점유율은 4.3%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2위를 기록중인 대표적인 자산관리형 증권사"라고 했다. 또 점유율 7.9%, 업계 3위권의 우량 자산운용사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향후 자산관리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주가연계증권(ELS), 수익증권 등 자산관리시장 성장으로 인한 이익 증가 폭이 다른 증권사들보다 더 클 것"이라며 "보수적인 IR 정책도 최근 시장 친화적으로 바뀌고 있어 그동안 적용됐던 할인 요소는 이른 시일 내에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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