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지정 황호철''무극선생 이승조''여수고래 박현상''김정환' 등 한국의 대표적인 슈퍼개미 12인의 숨은 투자 노하우를 담은 책 '슈퍼개미의 투자비밀'(한국경제신문 발간)이 출간 3일만에 서점가에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11일 인터넷서점 YES24에 따르면 '슈퍼개미의 투자비밀'은 10일 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국내도서 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슈퍼개미의 투자비밀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아가던 노 전 대통령의 자서전 '여보 나 좀 도와줘'와 장영희씨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제치며 출간 3일만에 파죽지세의 판매속도를 기록하고 있어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지난 8일 출간됐다.

이날 교보문고에서도 일간 판매 종합 2위, 경제경영분야 1위에 올라섰고, 인터파크는 경제경영분야 2위, 종합 판매순위 16위에 랭크됐다.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www.hankyung.com)에 실려 폭발적인 인기를 끈 기획 시리즈 '슈퍼개미 열전'을 읽기 쉽게 재구성하고,추가 인터뷰를 통해 내용을 보강한 것이다. 한경닷컴 온라인뉴스국 증권팀 기자 10명이 직접 발로 뛰어 슈퍼개미 12인을 두 차례 이상 인터뷰해 그들의 투자전략과 기법,드라마틱한 인생역정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

슈퍼개미 열전은 온라인에 연재될 때 클릭수가 2000만건(12편 누적 기준)을 넘어 한국 언론사상 단일 기획물 최다 클릭수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원형지정 황호철-3초의 승부사가 된 가출소년'편은 게재된 지 3일 만에 조회수 300만을 넘겨 증권업계는 물론 언론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리즈를 책으로 엮은 '슈퍼개미의 투자비밀'은 인터넷 서점에서 대량 예약판매가 이뤄지는 등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책은 '슈퍼개미는 어떤 사람들이기에 그렇게 성공했을까?''그들의 하루 일과는 어떻고,어떤 투자철학과 원칙을 갖고 어떤 기법을 이용할까?''절망과 좌절의 순간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등 독자들의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최명수ㆍ변관열 외 저, 1만3000원.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