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남지현-신세경 연기 호평…시청자들 관심어린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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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의 덕만(남지현 분)과 천명(신세경 분) 두 아역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선덕여왕' 6회에서 덕만과 천명 쌍둥이 자매는 '국선 문노'를 찾아 나서며 운명적인 재회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를 맞은 덕만과 천명 두 사람이 처음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극 후반부에서 서로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덕만과 천명은 '국선 문노'를 찾아다니다 산적을 만나게 되는 등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날 마을 주민들에게 잡힌 덕만은 재치와 남다른 기지를 발휘해 자신이 '물과 불을 다스릴줄 안다'며 무작정 '비를 내리게 하겠다'고 나선다.
'비가 올수 있게 할수 있다'고 큰소리 쳤던 덕만은 며칠이고 제를 올려도 비가 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밭으로 가서 땅을 파며 수맥을 찾겠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결국 마을사람들은 자신들보다도 더 간절히 기도하고 애쓰는 덕만의 행동에 감동받아 덕만을 풀어주게 된다.
그러나 마을사람들은 함께 잡혀있던 천명에게는 '덕만이 뭔가를 할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풀어주지 않고 팔려가게 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천명은 기적처럼 하늘에서 비가 와서 마을 사람들이 놓아주려고 하는 순간 미실(고현정 분)의 아들 하종(김정현 분)이 군사들을 이끌고 마을을 공격하게 된다.
이때 천명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덕만은 쌍둥이 자매 천명과 또다시 쫓기는 몸이 된다. 쫓기다 덕만이 벼랑에 매달려 떨어질 위기에 놓이자 천명은 덕만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쓰는 등 위기의 순간들이 끊임없이 찾아왔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덕만역의 남지현 연기를 참 실감나게 잘한다" "어린 덕만 연기짱. 진짜 울컥 했어요" "남지현씨 연기에 첨으로 울뻔했다" "아역이 저렇게 까지 잘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울부짖는 장면에서는 깜짝 놀랐다"라며 아역 연기자의 연기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덕만은 너무 악만 쓴다" "발성과 억양이 어색하다"며 덕만의 캐릭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덕만을 좀 더 현명하게 그려 줬으면 한다"며 애정어린 관심을 표현했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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