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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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ㆍ시민단체들 홍보 총력전
탄소배출권 시장을 유치하기 위한 부산 지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KRX)가 2013년 출범할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나선 가운데 부산시에 이어 지역 시민단체들도 시민운동 차원의 지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RX 관계자는 8일 "중국과 인도의 사례에서 보듯 새로 설립되는 탄소배출권거래소는 기존 증권 · 파생상품거래소 자회사 형태가 대세"라며 "도쿄증권거래소(TSE)와 홍콩거래소(HKEX) 등도 자회사 형태의 탄소거래소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RX는 또 거래소 개설의 당위성에 대해 △싼 비용으로 설립 가능 △법적 여건 및 규제 체계의 정합성 유지 △시장참여자와 시스템,청산결제,시장감시 및 투자자보호 등 완벽한 인프라 구축 등을 들었다.
부산 시민단체들도 본격적인 여론 형성에 나선다.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부산금융중심지발전포럼은 11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유치 선언문에서 "부산에는 세계 1위 파생상품시장인 한국거래소가 있는 만큼 당연히 탄소배출권거래소도 부산에 설립돼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KRX 관계자는 8일 "중국과 인도의 사례에서 보듯 새로 설립되는 탄소배출권거래소는 기존 증권 · 파생상품거래소 자회사 형태가 대세"라며 "도쿄증권거래소(TSE)와 홍콩거래소(HKEX) 등도 자회사 형태의 탄소거래소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RX는 또 거래소 개설의 당위성에 대해 △싼 비용으로 설립 가능 △법적 여건 및 규제 체계의 정합성 유지 △시장참여자와 시스템,청산결제,시장감시 및 투자자보호 등 완벽한 인프라 구축 등을 들었다.
부산 시민단체들도 본격적인 여론 형성에 나선다.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부산금융중심지발전포럼은 11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유치 선언문에서 "부산에는 세계 1위 파생상품시장인 한국거래소가 있는 만큼 당연히 탄소배출권거래소도 부산에 설립돼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